한교총, 5월 31일,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철저한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 한다”

홍성남 기자

작성 2020.05.30 21:41 수정 2020.05.30 21:42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한교총, “철저한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 한다”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선포하고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쳐가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문수석, 류정호 목사/이하 한교총)이 지난 5월 21일(목)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대표회장 문수석 목사와, 예배 회복의 날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호소해 온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함께했으며,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문수석 목사는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변경하고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하는 시점에 맞춰, 한교총은 5월 31일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정하고 전국교회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에서 “이제 전염병 사태가 진정되어 가는 즈음에 한국교회는 코로나 사태를 종식하고 예배 회복을 위한 전략적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이에 D-day를 정하여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D-day 시행에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첫째로는 내부적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하고 예배하는 마음을 모으는 것이며, 둘째로는 대사회적으로 한국교회의 응집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국가와 사회, 교회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계속 찾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코로나 사태가 정상 국면으로 전환된 후에도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는 것을 우려했다. 소강석 목사는 “그동안 정부와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차선책으로 온라인 예배를 선택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라며, “하지만 코로나가 진정 국면에 들어감에도 온라인 예배, 가상 공동체를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비정상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교회 위상 회복이나 예배 강행의 이미지로 비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경계했다.
문수석 목사는 “어느 시점에서 현장 예배로 정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이 많았다.”라며,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고 대처해 왔다고 생각한다. 힘을 모아 예배를 드리되, 충분히 예방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 역시 “이번 캠페인은 절대 강행이 아니다. 코로나 확산이 다시 일파만파로 퍼진다면 당연히 계획을 수정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80% 이상의 참여율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의 생명성 회복에 있다.”라며, “언제까지 국민들이 셧-다운 된 문화 속에 살아갈 수는 없다. 보건 당국의 물리적 방역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심리적 방역, 영적 방역이다. 이를 통해 정상적인 사회의 문을 열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예배의 회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무책임한 개방이 아니다. 교회는 철저하게 유증상자 및 확진자, 접촉자, 의심자에 대한 관리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각 교단은 물론 일선 교회에도 요청했다.


Copyrights ⓒ 한국병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홍성남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세계기독교 교육신문방송